1. 소꼬리를 물에 넣고 끓여 거품을 걷은 뒤 뚜껑을 덮어 약불에서 2.5–3시간,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혀요. 고기를 건지고 육수 1L를 따로 두어요.
2. 뜨거운 기름 3큰술에 안나토 씨를 2–3분 넣어 기름이 진한 주황색이 되면 씨를 건져요.
3. 땅콩을 볶아 곱게 갈고, 쌀가루는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서 살짝 노릇하게 볶아요.
4. 냄비에 안나토 기름을 둘러 잘게 다진 양파와 마늘을 볶고 고기와 따로 둔 육수를 넣은 뒤 간 땅콩과 물에 덩어리 없이 푼 쌀가루를 섞어요. 걸쭉한 주황빛 소스가 될 때까지 10분 끓여 소금을 넣어요.
5. 가지는 큼직하게, 그린빈은 5cm 길이로 썰어요. 청경채, 가지, 그린빈을 따로 소금물에 3–4분 데쳐 스튜 위에 올려요.
6. 밥과 작은 그릇에 담은 새우 페이스트(바궁)와 함께 내요. 각자 자기 접시에서 간을 해요.
팁: 필리핀 잔칫상의 클래식이에요. 소스는 일부러 소금을 적게 넣어요. 진하고 짠 새우 페이스트가 최종 맛을 내기 때문이에요. 압력솥을 쓰면 소꼬리가 50–60분이면 부드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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